미국에서 살다 보면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게 Costco 멤버십이에요.
저도 처음에는 가장 기본인 Gold Star Membership으로 시작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Costco에서 계산을 하는데 직원이 제 구매 내역을 보더니 Executive Membership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게 더 이득일 수 있다고 설명해주더라고요.
처음에는 “연회비를 두 배나 내면서 굳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Costco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꾸준히 쓰는 집이라면 Executive가 오히려 이득이 될 수 있는 구조였어요.
현재 저는 Executive Member이고, 직접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두 멤버십의 차이를 정리해볼게요.
Costco 멤버십은 두 가지
미국 Costco의 개인 멤버십은 크게 Gold Star와 Executive 두 가지로 나뉘어요.
Gold Star Membership
연회비는 $65.
Costco 매장과 Costco.com을 이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멤버십이에요.
Costco를 자주 이용하지 않거나 한 달 구매 금액이 크지 않다면 굳이 Executive까지 갈 필요 없이 Gold Star로도 충분할 수 있어요.
Executive Membership
연회비는 $130.
Gold Star의 기본 혜택에 더해 가장 큰 차이는 적격 구매 금액의 2%를 연간 Reward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에요.
현재 연간 Reward 한도는 최대 $1,250입니다.
결국 Executive가 나한테 이득인지 아닌지는 Costco에서 1년에 얼마를 쓰느냐가 가장 중요해요.
Gold Star vs Executive 한눈에 비교
| Gold Star | Executive | |
|---|---|---|
| 연회비 | $65 | $130 |
| Costco 매장 이용 | O | O |
| Costco.com 이용 | O | O |
| 2% Reward | X | O |
| 연간 2% Reward 최대 한도 | — | $1,250 |
Executive는 Gold Star보다 1년에 $65를 더 내는 셈이에요.
그럼 이 추가 $65를 2% Reward로 돌려받으려면 Costco에서 얼마나 써야 할까요?
Executive가 이득이 되는 기준은?
계산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65 ÷ 0.02 = $3,250
즉, 1년에 약 $3,250의 적격 구매를 한다면 2% Reward가 약 $65가 돼요.
월평균으로 계산하면 약 $271 정도예요.
그래서 Costco에서 매달 대략 $270 이상을 꾸준히 쓰는 집이라면 Executive Membership을 고려해볼 만해요.
다만 모든 Costco 결제가 2% Reward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제 Reward 금액은 구매 품목이나 서비스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저는 처음에는 Gold Star였어요
저도 처음부터 Executive Membership을 사용한 건 아니에요.
처음 Costco에 가입했을 때는 Gold Star Membership으로 시작했어요.
그런데 Costco에서 장을 보다 계산대에서 직원이 제 구매 패턴을 보고 Executive로 업그레이드하는 게 더 나을 수 있다고 이야기해줬어요.
당시에는 연회비가 더 비싸니까 망설였는데, 생각해보니 저희 집은 Costco를 꽤 자주 이용하는 편이었어요.
특히 저희 부부 것만 사는 게 아니라 부모님과 같이 먹을 음식이나 생활용품도 함께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서 한 번 장을 보면 구매 금액이 생각보다 커지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Executive로 업그레이드했고 지금까지 계속 사용하고 있어요.
실제로 써보니 2% Reward가 꽤 쏠쏠했어요
Executive를 사용하면서 가장 체감되는 건 역시 연간 2% Reward예요.
Costco에서 어차피 살 물건들을 평소처럼 구입했을 뿐인데 나중에 Reward가 돌아오니까, 저희 집처럼 Costco 이용 금액이 어느 정도 있는 경우에는 추가 연회비가 크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물론 Costco를 자주 가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요.
한 달에 한두 번 가더라도 구매 금액이 크지 않다면 Gold Star가 더 단순하고 경제적일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무조건 Executive가 좋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실제로 Costco에서 얼마나 쓰는지를 먼저 계산해보는 게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해요.
Executive Reward는 언제 받을까?
Executive Membership의 2% Reward는 매달 받는 방식이 아니라 1년에 한 번 Reward Certificate 형태로 발급돼요.
일반적으로 멤버십 갱신일 약 2개월 전에 발급되기 때문에 Executive 회원이라면 우편물이나 멤버십 정보를 잘 확인해두는 게 좋아요.
Reward 금액은 적격 구매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사람마다 달라집니다.
이런 사람이라면 Gold Star가 더 잘 맞을 수 있어요
Costco를 가끔만 이용하거나 구매 금액이 크지 않다면 Gold Star로도 충분해요.
특히 1년 동안 Costco에서 사용하는 금액이 약 $3,250보다 많이 적다면 단순히 2% Reward만 놓고 봤을 때 Executive의 추가 연회비를 전부 회수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저처럼 Costco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면 처음에는 Gold Star로 시작해서 실제 구매 패턴을 확인한 뒤 업그레이드하는 방법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이런 사람이라면 Executive를 고려해볼 만해요
반대로 가족 단위로 Costco를 자주 이용하고 식료품뿐 아니라 생활용품까지 한꺼번에 구입한다면 연간 구매액이 생각보다 빨리 올라갈 수 있어요.
특히 저희처럼 부모님 것까지 같이 장을 보는 집이라면 월평균 구매 금액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2% Reward의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Gold Star였지만 실제 구매 금액을 보고 Executive로 바꾼 케이스라서, 처음 가입할 때부터 무조건 비싼 멤버십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내가 다시 가입한다면?
저는 지금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Executive Membership을 선택할 것 같아요.
이유는 단순해요.
저희 집의 실제 Costco 이용 금액을 생각하면 어차피 Gold Star보다 추가로 내는 연회비를 Reward로 어느 정도 돌려받을 수 있고, Costco를 꾸준히 이용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소비 패턴을 기준으로 한 선택이에요.
Costco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 사람에게까지 Executive가 무조건 더 좋은 멤버십이라는 뜻은 아니에요.
결국 가장 쉬운 방법은 지난 몇 달 동안 Costco에서 얼마를 썼는지 확인하고,
월평균 약 $271 정도를 꾸준히 넘는지
한번 계산해보는 거예요.
저처럼 Costco가 사실상 정기 장보기 장소가 되어버린 집이라면 Executive를 고려해볼 만하고, 가끔 대용량 제품을 사러 가는 정도라면 Gold Star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 참고: Costco의 멤버십 가격, Reward 조건 및 제외 항목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가입 또는 갱신 전 Costco의 최신 멤버십 조건을 확인하세요.
